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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스와로브스키 스테판 웹스터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출시

[이미지 출처]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 X 스테판 웹스터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출시

지난 12월 내셔널 주얼러의 보도에 따리면 아틀리에 스와로브스키가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스테판 웹스터와 함께 합성 다이아몬드와 리사이클링 14K 금을 사용한 컬렉션 'Double Diamond'를 선보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와로브스키의 고가 브랜드로 태어난 아틀리에 스와로브스키는 그동안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7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고가의 파인주얼리 라인도 출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출시한 컬렉션은 정팔면체를 모티브로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1,990~11,000달러이다. 스와로브스키측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가 우리의 기업윤리와 맞는 측면이 있다. 지속성이야 말로 주얼리 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다"고 전했다. 그동안 천연 다이아몬드 제품을 제작했던 웹스터가 이번 작업에 동참하게 된 이유는 새로운 품목으로 최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스터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매우 흥미롭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주얼리신문


합성 다이아몬드 LABORATORY-GROWN DIAMONDS 

합성 다이아몬드는 흑연 등을 원료로 하여 인공적으로 합성한 다이아몬드이다. 인조 다이아몬드와 같은 말이다. 천연의 다이아몬드와 같은 성분, 성질을 가지고 외관상으로 비슷하며 주로 공업용으로 쓰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규제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는 그 동안 다이아몬드에 대해 등축정계 결정구조를 가지며, 주성분이 탄소로 이루어진 천연광물이라 정의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천연'이란 단어가 삭제됐다. 관계자는 1956년 위원회가 이 정의를 처음 사용했을 때 시장에는 오직 지구로부터 채굴된 천연 다이아몬드가 있었지만, 그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실험실에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 지며 이 스톤 역시 채굴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광학,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다이아몬드이다. 대표적인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업체인 다이아몬드 파운드리는 '다이아몬드가 지구의 토양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꼭 필요한 속성이 아니다. 는 주장을 수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밝혔다.


합성 다이아몬드의 영향력

전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라파포트 그룹의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2018 서울 국제 주얼리 컨퍼런스에서 "합성 다이아몬드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다른 합성 보석들의 가격이 내려간 것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가격이 내려가 앞으로 스와로브스키의 큐빅과 경쟁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현재 큐빅도 팔고 천연도 팔고 있는 것처럼 합성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히 고지하고 판매하는 투명성이다."


이미 합성 다이아몬드는 시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수년전부터 합성 다이아몬드가 유입되어서 주얼리 제품에 세팅되었다. 하지만 합성 다이아몬드임을 밝히고 유통되지 않아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현재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 점유율은 매년 2배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생산비가 낮아지면 판매가도 낮아질 것이다. 지난 10년간 천연 다이아몬드의 생산량은 줄어들었고 새로운 광산을 찾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합성 다이아몬드의 성장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비어스,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런칭 

최근 런칭한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라이트 박스'가 화제이다. 2018년 9월 런칭한 라이트 박스는 드비어스의 자회사이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원석, 산업용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주얼리 등을 생산, 판매하는 영국의 다이아몬드 브랜드이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 시장의 절반 이상을 공급시키는 드비어스 그룹으로 성장했고, 2001년 LVMH그룹과 함께 '드비어스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해 소비자 시장에 진출했다. 



나를 위한 선물. 다이아몬드 목걸이

합성 다이아몬드의 중요 수요층으로 30대 중반의 젊은 세대를 꼽는다. 이들의 사고방식을 보면 환경파괴와 보호, 노동환경개선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인 여유는 없다. 합성 다이아몬드 판매업체들도 인간과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다이아몬드라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커피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유리컵을 사용하고 노동인권이 열악한 상품을 불매하는 요즘 젊은세대에 잘 들어맞는 마케팅이다. 


작년 유행했던 키워드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허황된 꿈 대신 일상에 집중함으로써 행복을 누리는 태도에서 비롯됐다. 또한 가성비와는 다른 가심비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한다. 제품 성능보다 심리적인 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의미한다. 요즘에는 셀프 기프트가 유행이다. 작은 것 하나를 사더라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을 위해 의미있는 지출을 한다.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것이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으로 볼 때 앞으로 사람들은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제품을 많이 찾을 것이다. 정직하게 공개하고 더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인다면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다이아몬드를 선물하고 선물 받는다면 이 보다 더한 소확행이 있을까? 각각의 스토리를 지닌 고가의 천연 다이아몬드도 좋지만, 내 생활에 더 밀접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주얼리를 갖는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디자인들이 개발되어 유통되었으면 좋겠다.     



[참고 및 출처] 

주얼리 신문

월곡연구소 2018년 3분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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