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주얼리 도매상에 찬바람이 부네요

요즘은 매장에 나가기가 싫습니다. 사람도 없고, 실버 값은 계속 오르고 있으니 무엇을 어떻게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체감하는 내수경기는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언택트 언택트 뉴스에서 하도 얘기를 해서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소매를 함께 하고 있는데, 수출 비중이 커서 내수에는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요즘은 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돈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실버값은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가파른 가격 상승이 6년만에 최고치라고 합니다. 최근 금 가격의 상승은 저금리 시대의 안전자산으로 가치가 극부상했기 때문입니다. 금 관련 ETF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실물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펀드에 자산이 몰리면서 지난 3월 이후 금가격 상승률은 40%에 달합니다. 최근 은 가격이 급등했지만, 금에 비하면 여전히 저평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은은 보통 가난한 자의 금이라고 불리는데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일부 요인이 은에도 똑같이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입니다. 한 경영자는 한동안 은이 금에 비해 과도하게 저렴했다며 은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실버도매상들은 20%~30% 가격 상승을 공지하고 있고 세계적인 브랜드 주얼리 회사들도 인상을 확정했습니다. 

 

치솟는 금값… 주얼리값도 오른다 [뉴스출처 파이낸셜뉴스] 기사보기

코로나 장기화로 금값 연일 상승 파인 주얼리 1위 브랜드 골든듀 11개월만에 가격인상 다시 고심 가을 웨딩시즌 상승 분 반영할 듯 타 브랜드들도 뒤따라 인상 전망 까르띠에, 티파니앤코 인상 확정

 

금값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18억원 초호화 마스크도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보석업체 이벨(Yvel)이 18캐럿 백금에 3600개 백색과 흑색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N99 필터 마스크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중국인 기업가가 주문한 것인데 세계에서 제일 비싼 마스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가격은 150만 달러 (약 18억원)으로 금과 다이아로 장식되어 무게는 270g에 달하며 일반 수술용 마스크의 약 100배 무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출처 주얼리신문] 기사보기

[해외] 18억 원 초호화 마스크

여름과 가을은 주얼리 업계 매출이 쭉 오르는 시즌인데 가을 주얼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난리가 처음도 아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개인방역 열심히 하고 저는 현업을 잘 지키겠습니다. 9월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실버 도매상들의 기본 단가가 올라갈 것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모두 잘 대비해서 이 시기를 잘 극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