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향에 민감해서 향수와 핸드크림을 자주 많이 사는 편인데, 지난여름에 젠틀몬스터 쇼룸 갔다가 보게 된 탬버린즈 제품들의 향이 매력적이었다. 핸드워시랑 핸드크림을 써보았는데 독특한 향이 오래 남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탬버린즈가 전시회를 하면서 더 관심이 가게 됐는데 제니스 픽도 궁금하고 머스크 향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구입해 보았다.
더 쉘 퍼퓸 핸드크림은 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 퍼퓸 핸드크림 인데 가끔은 향수보다 핸드크림을 바르면 은은하게 향을 입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건조하고 손상되기 쉬운 손에 자주 바르는 편인데 크림을 바르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어 끈끈하지 않았다.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감촉과 함께 매력적인 향을 입는 느낌이다.
포장이 꼼꼼하게 잘 돼 있어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검은색 통이 투박해 보이지만 액세서리처럼 가지고 다니면 이 역시도 좋을 것 같다.
CHAMO (30ml) 진득한 카모마일, 부드러운 나무결, 머스크
꿀처럼 진득하고 달콤한 카모마일과 씁쓸한 클라리세이지의 허브향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중독성 있는 향을 선사합니다.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촉촉한 이끼의 느낌을 우아하고 부드러운 나뭇결의 블론드 우드와 따뜻한 머스크로 감싸주어 당신의 지친 마음에 특별하고 작은 위안을 선물합니다.
- 상품 설명 중에서 -
개인적인 느낌은 우드향과 머스크 향이 적절한 좀 시원한 향이다. 블랙 팬츠 셋업으로 입고 좀 시크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바르면 잘 어울릴 것 같다. 무채색의 파우치에서 무심하게 꺼내 툭 바르면 좋을 듯, 요즘 나오는 핸드크림이 액세서리 느낌이 있어 기분에 따라 골라 파우치에 넣으면 패션이 완성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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